둘도 없이 친했지만 어느 순간 연락 '뚝' 끊기는 친구 유형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썬더픽처스 '처음이라 어색한 순간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 평생 친구로 지내자"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남은 인생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나누며 살 것 같았던 친구들이 있다.

함께한 순간만큼은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거리도 털어놓았을 만큼 분명히 친했다.

그러나 몇몇 유형은 시간이 지나 만나는 건 둘째 치고 먼저 연락하는 것조차 주저하게 된다.

매일같이 함께 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이제는 멀어진 친구 유형을 소개한다. 

1. 중학교 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막걸스'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함께 보낸 이들은 역시 중학교 친구다.

못 볼 꼴 많이 보고 또 보여주기도 했던 이들이지만 중·고등학교 친구가 평생 간다는 말과 달리 같은 지역 혹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면 자연스레 멀어진다.

고등학교에 가면 고등학교 친구들 챙기느라, 대학에 가면 적응하느라 잘 지내냐는 안부도 묻기 어렵다.

2. 새내기때 만난 이성 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1994'

12년 동안 학생이란 이유로 억압받았던 모든 자유를 고삐 풀린 듯 누리는 새내기 시절.

남녀 할 것 없이 술에 취하고 엠티에 가서는 한 방에 모여 잠들기도 했던 이성 친구들은 어느 순간 멀어진다.

바로 남자 동기들이 2년 동안 사라지는 2학년 무렵이다. 본격적으로 스펙 쌓기를 시작하는 여자 동기들 역시 바쁜 학업에 점점 연락하는 빈도가 줄어든다.

3. 훈련소 동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다 같이 머리를 빡빡 민 모습으로 훈련소에서 만난 동기들.

이들은 생전 겪어본 적 없는 환경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뜨거운 우정을 나눈다.

훈련소를 수료하면서 동기들은 SNS 아이디와 집에 둔 휴대폰 번호를 주고받으며 서로 연락하기로 약속하지만 자대 배치를 받는 순간 새로운 정글에서 각자 살아남기 바쁘다.

4. 동아리(대외활동) 인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콬TV '전지적 짝사랑 시점'

잃을 것 적고 도전 욕구가 불타오르는 20대 초중반 동아리 활동이나 관심 분야 대외활동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들어간 만큼 집단에 잘 어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과 선후배나 동기들보다 친한 사람들이 된다.

다만 언제나 뜨거운 열정을 바라는 그들은 점점 더 부담으로 다가와 결국 피하게 된다.

5.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수험생 혹은 취준생은 같은 환경을 가진 또래들에 극도의 친화력을 가진다.

시험 합격이나 취업 성공 소식에 서로 축하를 전하고 남은 이들은 서로를 도닥이며 감정을 공유한다.

그러나 결국 남겨진 사람만 잊지 못하는 법. 먼저 성공을 거두고 떠난 이들은 점점 연락이 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