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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똥줄' 제대로 탔던 '신서유기' 사상 초유의 사건 3

'신서유기' 나영석 PD가 '제작비 폭망'의 길을 걸을 뻔해 가슴을 쓸어내렸던 사건들을 모았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3'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아무래도 이는 나영석 PD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오답과 절친 케미 등으로 매 시즌 시청자들을 배꼽 빠지게 만드는 '신서유기' 프로그램.


시청률 고공행진에 한몫한 데에는 멤버들만큼이나 나영석 PD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나영석 PD는 말실수로 큰 코 다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영석 PD가 '제작비 폭망'의 길을 걸을 뻔했던 사건 3가지를 모아봤다.


1. 뜻밖의 멤버들 조기 퇴근&용돈 지급


Naver TV '신서유기3'


2017년 '신서유기2.5'에서 나영석 PD는 안재현과 규현, 송민호가 대형 야구공 튕기기를 합쳐서 20개 이상을 하면 곧바로 촬영을 접는다고 내기를 걸었다.


그는 조기 퇴근과 함께 1개 당 1만원을 지급한다고 조건까지 내걸었다.


나영석 PD는 "내가 버라이어티 PD를 오래 해서 안다"며 '근자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호언장담과 달리 안재현이 5개를 친 데 이어 규현이 여유롭게 20개를 성공시키고 말았다. 


예상 밖의 결과에 나영석 PD는 좌절했고 다수의 제작진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2. 람보르기니 사태


Naver TV '신서유기4'


2017년 시즌 4에서 멤버들은 코끼리 코 15바퀴를 돈 다음, 인주를 묻힌 손가락으로 종이 과녁판을 찍으면 인주가 묻힌 부분에 적힌 상품을 받는 게임을 진행했다.


나영석 PD는 과녁에 아주 작은 크기로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상품을 적어놨다.


이때 송민호가 코끼리 코를 돈 후 정확하게 고가의 외제차가 상품으로 적힌 과녁을 정확하게 찍었다.


그는 멤버들이 원하던 포르쉐는 물론 람보르기니 자동차까지 획득했다. 합해서 차 가격만 6억원이 넘는 상황.


결국 나영석 PD는 무릎을 꿇으며 사죄했고, 송민호는 고가의 외제차 대신 자신이 속한 그룹 위너의 '꽃보다 청춘' 프로그램 제작권을 따냈다. 


3. 제2의 송가락급 사태


Naver TV '신서유기6'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이번 시즌 6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 멤버들은 '묘한이 찾기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결과에 따라 각각의 팀들에게 상품 쪽지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차등적으로 주어졌다.


상품이 적힌 쪽지 100개 중 3개에는 별표식이 되어있는 최고급 자동차인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급의 초고가 상품이 포함돼 있었다. 


이때 2등 팀인 은지원이 별표식이 있는 상품을 뽑아 제작진들을 일동 당황시켰다.


특히 별표식을 넣은 나영석 PD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치만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쪽지에 어떤 어마어마한 상품이 적혀져 있길래 나영석 PD를 또 한 번 좌절하게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