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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30분 전 먹으면 살 '쏙' 빠지게 해주는 마법의 '다이어트' 식품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지만 운동은 절대 하기 싫은 귀차니스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날이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지만 운동은 절대 하기 싫은 귀차니스트들도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있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남성 잡지 맨즈 헬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잠들기 전 '야식'으로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마법의 '음식'을 소개했다.


매체가 적극 추천한 음식은 바로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이다.


'코티지 치즈'는 전유에서 유지방을 일부 또는 완전히 제거한 뒤 저온 살균된 우유에 발효제를 넣고 카세인을 응고시켜 만든 음식이다.


특히 코티지 치즈는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독특한 모양을 보이는데, 신맛이 강하고 지방질이 적으며 우유와 식초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또한 코티지 치즈는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훨씬 더 좋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20대 성인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동일한 조건에서 저녁을 먹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 코티치 치즈 30g을 섭취하게 했다.


다음날 아침, 연구진은 여성들이 잠들어있는 동안 사용된 에너지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코티지 치즈'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신진대사가 확연히 높아지고, 근육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지방이 쌓일 확률이 확연히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다시 말해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 식품을 섭취하면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은 코티지 치즈에 들어있는 카세인(Casein)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며 "카세인은 소화를 돕는 위 호르몬을 분비하고, 근섬유를 생산하는 아미노산을 밤새 체내에 전달해준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옴스비 교수는 "잠들기 전 코티지치즈 두 숟가락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며 "코티지 치즈 외에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식품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