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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이승우'를 제외한 이유

5일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호주 원정 대표팀 명단에서 이승우를 제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이승우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축구회관에서 호주 원정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한 명단 중에서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이승우가 명단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윙어'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승우가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등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영향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승우가 놓인 포지션 경쟁이 뜨겁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포지션에는 능력이 좋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험 좋은 선수들이 포진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벤투 감독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승우가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또 벤투 감독은 지난 소집 때 이승우를 발탁했지만 활용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우와 비슷한 포지션을 담당하는 나상호(광주 FC)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게 됐다.


또 이청용(VfL 보훔)과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그리고 남태희(알두하일 SC) 등이 대표팀 공격수로 나서게 됐다.


명단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되면 경기를 뛰게 하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선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대표팀을 꾸린 벤투호는 오는 17일 호주, 그리고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평가전을 치르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향한 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