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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설산 오르다 '데구루루' 떨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기 곰'

아기 곰 한 마리가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 눈 쌓인 절벽을 몇 번이고 다시 오르는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엄마, 저 할 수 있어요!"


아기 곰 한 마리가 눈 쌓인 절벽을 '오뚝이'처럼 다시 오르는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ViralHog'은 어미와 새끼 곰 한 쌍이 설산을 오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어미와 새끼 곰은 금방이라도 미끄러워 넘어질 듯한 눈 쌓인 절벽을 마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어미 곰은 한 번에 절벽을 올랐지만, 아기곰은 절벽을 조금 오르면 미끄러지고 또 오르면 다시 미끄러지길 반복했다.


아기 곰이 짧은 다리로 정상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쯤 또다시 절벽 맨 아래까지 굴러떨어지며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어미곰. 아기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 3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겨우 도착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월 19일 러시아 극동 북부 마가단에서 촬영됐으며 SNS에서 조회 수 1,200만을 돌파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일부 누리꾼들은 "아기곰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상을 촬영한 사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기곰이 정상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드론이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


드론을 경계하던 아기곰은 놀라서 또다시 미끄러졌고, 어미 곰도 다가오지 말라는 듯 앞발을 휘젓는 모습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