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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섭취했다가 몸 경직돼 죽은 17살 아들 앞에두고 '오열'한 엄마

가짜 비아그라를 섭취했다 부작용을 일으켜 세상을 떠난 17살 소년의 소식이 주위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Livelea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마지막 순간까지 편치 못한 자세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본 엄마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TVBS는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뒤 쇼크를 일으켜 사망한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중국에서는 17세의 소년의 명복을 기리는 눈물의 장례식이 열렸다.


소년의 가족들은 소년의 시신을 영안실 안으로 넣기 직전, 마지막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다.


인사이트Liveleak


당시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했다고 알려진 소년의 상태는 처참했다.


속옷 차림의 소년은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복부가 쑥 들어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국부는 크게 경직되어 왼쪽으로 휘어 있었다.


죽어서도 편치 못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큰소리로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짜 비아그라는 정말 위험하다", "잠깐의 유혹이 본인과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Liveleak


이처럼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비아그라에는 정품에 비해 '실데나필' 성분이 3~12배 높아 매우 위험하다.


실데나필은 그 복용량이 과도할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가짜 비아그라는 비단 해외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가짜 비아그라 63만정과 원료 물질 실데나필, 타다라필등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검거된 바 있다.


특히 중국 등지에서 들여오는 짝퉁 비아그라의 경우, 더욱 더 정교한 작업을 거쳐 진품과 구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