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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이라면 특히 조심!"…혈액형마다 '잘 걸리는 병' 따로 있다

혈액형별로 발병률 높은 질환이 따로 있다는 통계자료가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MBC '무한도전',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B형은 쿨(?)하다", "A형은 섬세해", "O형은 사교적", "AB형은 창의적"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한 번씩 재미 삼아 혈액형이 뭔지 성격에 따라 맞춰보곤 한다.


그런데 최근 성격 말고 혈액형별로 분류 가능한 것이 있다는 연구 통계자료가 공개됐다.


바로 혈액형별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혈액형에 따라 각각 항원과 항체가 다르고, 이에 따라 더 잘 걸리는 병이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MBC '기분 좋은 날'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선 심경원 이화여자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혈액형별 잘 걸리는 질환이 따로 있다"며 관련 통계자료의 내용을 전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A형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며 위암, 췌장암 등의 발병률이 높다. 심 교수는 해당 질환은 스트레스를 잘 받는 A형의 성격이 한몫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B형은 췌장암과 당뇨 위험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췌장암은 O형과 비교하면 발병률이 72%나 높으며, 췌장암과 관련된 질병인 당뇨에 대해서도 높은 위험성을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 교수에 따르면 O형은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욱하는 성질과 관련 있다고 분석됐다. 


때문에 O형은 특히 궤양 종류 질환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 특히 십이지장궤양 발생 가능성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1.4배나 높았다.


AB형은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또 인지장애, 즉 치매의 발병률이 O형보다 82%가 높다고 전해졌다.


한편 앞서 심 교수는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혈액형별 성격과 발병률 높은 질환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으나 항원과 질병 연관성을 연구한 통계학적 자료를 토대로 했다고 전제했다.


인사이트MBC '기분 좋은 날'


Naver TV '기분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