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환자실'에 혼자 있다가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4살 소녀

인도에서 병원에 입원 중이던 4살 소녀가 병원 직원을 포함한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인도 내 성폭행 반대 시위 현장 / TELEMADRID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인도에 있는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4살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확인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캘거리 헤럴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4살 소녀가 병원 직원 등에게 집당 성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4살 소녀는 뱀에 물린 상처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변을 당했다. 


소녀는 성폭행을 당한 뒤 직접 친할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소녀의 가족은 곧바로 현지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서 소녀는 범죄자가 총 남성 5명이라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그 중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외 나머지 일행 역시 구속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가해 남성 5명 중 1명은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것으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 측에 CCTV를 요구하고, 피해 아동의 가족들을 상대로 왜 아동이 혼자 병실에 남아있었는지 등도 살피고 있다.


한편 인도 국가범죄기록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매일 100건이 넘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 6건은 피해자가 12살 미만이다. 


지난달 톰슨 로이터 재단이 밝힌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위 역시 인도였다.


인사이트인도 내 성폭행 반대 시위 현장 / YouTube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