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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날아다니던 손흥민 '교체 아웃'시킨 이유 묻자 포체티노 감독이 한 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도움까지 기록한 손흥민을 교체시킨 이유로 '체력 안배'를 언급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도 교체 아웃 당한 손흥민.


축구팬들을 실망시킨 용병술에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4일(한국 시간) 영국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2018-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무사 뎀벨레의 부상으로 전반 6분 만에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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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제대로 못 푼 채로 투입된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 상황에서 손흥민은 2대1 패스로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엄청난 활약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4분 손흥민을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시켰다.


경기 이후 축구팬들은 "아무리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됐더라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을 교체 아웃시킨 건 이해하기 힘들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포체티노의 용병술에 의문을 가진 건 현지 언론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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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체티노는 손흥민의 교체 아웃이 "상식적인 일이다"라고 표현했다.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지난 1일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그렇게 이른 시간에 투입돼 뛴 건 선발로 뛴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일 전 풀타임을 뛴 선수를 60분경에 교체하는 것은 상식적인 행동이다"라고 전한 뒤 취재진에게 "그렇지 않은가?"라고 되묻기까지 했다.


교체 이유가 '체력 안배'로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오는 7일 열리는 PSV 아인트호벤과전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는 거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의 리그 1호 도움 속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