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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 '홀로' 바들바들 떠는 강아지 품에 꼭 안고 몸 녹여준 '엄마' 오리

칼바람에 몸을 잔뜩 웅크린 새끼 강아지를 본 오리가 자신의 품을 내어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추위와 사투를 벌이던 강아지를 발견한 오리의 행동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오리 한 마리가 떠돌이 강아지를 품에 꼭 안아 몸을 녹여주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저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 길을 지나던 오리가 추위에 몸을 잔뜩 웅크린 강아지를 발견했다.


오리는 가던길을 돌아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자신의 날개를 펼쳐 강아지를 품 안에 넣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줬다.


인사이트Weibo


오리의 따뜻한 품을 느낀 강아지는 금세 포근한 단잠에 빠졌다. 오리는 강아지가 잠에서 깰 때까지 약 30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에 따르면 새끼의 어미강아지가 얼마 전 개장수에 팔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홀로 남은 새끼 강아지는 거리를 떠돌다 추위에 지쳐 한 가정집 창고에 들어와 잠이 들었다.


또 오리가 알을 낳은 지 얼마 안 됐던 상황이어서 추위에 떠는 강아지를 보고 '모성애'를 발휘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오리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이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면서 겨울이 가까워진 추운 날씨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인사이트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