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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서 농사짓는 '힐링 영상'으로 월 1억 6천만 원 버는 '농부 BJ'

최근 평범한 시골 농부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영상을 보며 힐링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트Liu Mam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무려 1,4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BJ가 있다.


그는 뛰어난 외모를 지니지도, 그렇다고 영상 콘텐츠에 큰 공을 들이지도 않는다.


자연스러움 하나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시골의 한 농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오커(The Newyorker)는 농사짓는 영상 하나로 한 달에 '억'을 버는 농부 리우 마마(Liu Mama)를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iu Mama


리우는 중국 동북부 지역에 있는 둥베이 시골에서 소규모로 농사를 짓는 평범한 농부다.


3년 전, 그녀의 사위가 재미삼아 옥수수와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는 리우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게재했다.


그저 한 농부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모습이었음에도 SNS 조회 수는 폭발적이었다.


심상치 않은 사람들의 반응에 사위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콰이쇼우(Kuaishou)에서 리우의 개인 계정을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iu Mama


또 정기적으로 농작물을 관리하는 리우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리우의 농촌 생활기를 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됐다며 그녀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콰이쇼우 개인 계정을 개설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그녀의 팔로워 수는 무려 1,400만에 달한다.


또 리우가 농촌 생활 영상으로 벌어들이는 한 달 수입만 약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6천만 원)으로 빡빡한 일상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농촌 생활에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