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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위해 공부하다 '플로우·라임' 다 알게된 '랩잘알' 키드밀리 엄마

래퍼 키드밀리의 엄마가 출중한 랩 지식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래퍼 아들을 둔 엄마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쇼미더머니' 강력한 우승 후보 키드밀리의 엄마가 아들의 랩을 완벽하게 분석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에서는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경연이 이뤄졌다.


이날 무대 준비를 앞두고 키드밀리는 엄마를 만났다. 그는 "음악을 시작하면서 가장 나다운 걸 하기 전에 엄마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


엄마를 만난 키드밀리는 "오르내림이라는 친구랑 내가 이번에 붙는다"며 세미파이널 무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그의 엄마는 "멜빵바지 입고 머리띠 두르고?"라며 바로 인상착의를 말했다. 평소 '쇼미더머니'를 얼마나 즐겨 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키드밀리는 "다 아네?"라고 놀라면서 "이제 내가 '내림내림'으로 만들 거야. 떨어뜨려서 바닥까지 내림"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


이어 키드밀리의 엄마는 아들의 랩을 칭찬하며 사기를 북돋아 줬다. 그는 "원재(키드밀리)는 맨 처음에 들으면 '무슨 랩이 저래?'인데 두 번째 들으면 새롭고 세 번째 들으면 '어우 잘하네' 싶다"며 아들을 칭찬했다.


심지어 키드밀리의 엄마는 "플로우가 다른 친구들과 다른 것 같아. 라임 구성이…"라며 구체적으로 아들의 랩을 분석하기까지 했다.


그 말을 들은 키드밀리는 "엄마, 다음 시즌에 프로듀서로 나올래?"라며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한편, 키드밀리는 세미파이널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오르내림을 제압하고 파이널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