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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분기 어닝쇼크…목표주가 23만원 하향"

삼성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 3분기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지난 3분기 쇼크 수준의 실적 기록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삼성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 3분기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돼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다만 내년 실적 정상화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해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부연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매출 3786억원, 영업이익 2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99.3% 급감해 시장에서 '어닝쇼크'로 31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내년 유한양행 실적 매출 1조5968억원, 영업이익 948억원 전망


서근희 연구원은 "추석 영업일수 감소로 전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며 "소발디·하보니(C형간염 치료제)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ETC) 매출(2563억원)의 성장이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감소와 신공장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원가율이 1.4% 포인트 증가하고,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121억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 연구원은 올해 유한양행의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유한양행의 실적은 매출 1조5968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ETC 부문은 개량 신약 발매로 개선되고, 수출 악화로 부진했던 유한킴벌리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