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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2천억'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공사 수주

SK건설이 10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건설


10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 규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K건설이 10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월 야우마따이 동부구간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 서부구간 공사를 홍콩 현지업체인 빌디킹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함으로써 전 구간 공사를 맡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건설


이번 사업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 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수주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구룡 중앙간선도로 메인 터널과 메인 터널에서 층콴오 람틴 터널(Tseung Kwan O-Lam Tin)까지 이어지는 트렁크 로드(Trunk Road T2)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야우마따이 도로를 통해 홍콩의 도심교통난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