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서울서 1천만원 상당 상품 펑펑 쏟아지는 '보물찾기' 열린다"

(좌) 영화 '인디아나존스4 : 크리스탈해골의 왕국', (우) Facebook 'worlddjfestiva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볕 좋은 늦가을, 산들산들 바람을 타고 산길을 오르며 구석구석 주변을 살피기만 해도 보물이 쏟아진다. 

28일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개통 4주년 기념 축제 '2018 서울둘레길 축제-미션&보물찾기'를 다음 달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서울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태블릿PC,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스피커·헤드셋 등의 상품이 걸린 보물도 찾는 것. 

Facebook 'worlddjfestival'

보물찾기는 서울둘레길 2코스 양원역에서 아차산 관리사무소까지 11km 구간에서 4시간 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게임 방식이 여느 예능프로그램 못지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보물찾기는 중랑캠핑숲에서 열린다. 곳곳에 쪽지가 숨겨져 있는데, 여기엔 다음 구간에서 찾아야 할 쪽지의 위치가 적혀있다. 

2차 보물찾기 장소는 아차산 내 역사 인물 사진 전시장이다. 참가자는 1차에서 얻은 힌트를 토대로 실제 보물의 상품명이 적힌 쪽지를 찾으면 해당 상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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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못 찾아 낙담할 자들을 위해 3차 보물찾기도 마련돼있다. 깔딱고개 570계단 위에 있는 아차산 정상 헬기장에서 제비뽑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도 보물을 찾지 못한 자는 시작점부터 종료점까지 곳곳에 분포한 특정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간단한 후기를 남기는 '개별미션'에 참여해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4시간 산행을 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일 오전 8시 양원역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참가 접수를 받는다. 

늦가을 높디높은 하늘 아래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며 상품도 탈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

밑져야 본전, 한 번 참여해보는 게 어떨까. 어쩌면 1등 상품을 타는 사람이 당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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