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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계약 체결

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지난 24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보령제약 


보령제약, GC녹십자와 손잡고 '뉴라펙' 공동 판매 예정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보령제약이 GC녹십자와 함께 손잡고 '뉴라펙'을 공동 판매에 나선다.


26일 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지난 24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C녹십자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 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을 붙이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 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 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