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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8350원보다 높다"…강남구,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9990원 확정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9,990원으로 확정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남구청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9,990원으로 확정했다.


24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8,350원보다 1,640원(19.6%)이 더 많은 금액으로, 강남구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구청 본관 3층 제2작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도 강남구 생활임금은 주 40시간 법정 통산근로자의 월 209시간을 적용할 때 208만 7,910원이며,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들은 법정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 174만 5,150원보다 34만 2,760원을 더 받게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남구청


생활임금은 임금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한 제도로 노동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정책적 대안이다. 강남구는 내년에 처음 시행한다.


적용대상은 강남구청 소속 기간제 및 무기계약직 등 근로자 214명으로, 공무원 보수 체계를 적용받는 근로자,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국비 또는 시비를 지원받는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