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에서 유벤투스에 0-1로 패배…"호날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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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무너진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에 패배했다.

오랜만에 친정팀을 방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4일(한국 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유벤투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유벤투스는 3경기서 3승을 따내며 조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맨유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에 그치며 3위 발렌시아(승점 2)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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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대체로 유벤투스의 주도하에 진행됐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디발라의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4분 뒤인 전반 17분 콰드라도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디발라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린 호날두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빛난 순간이었다.

유벤투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7분에는 호날두의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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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는 후반 6분에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후반 중반 이후 중원 주도권을 찾아오며 반격에 나섰으나, 단단한 유벤투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