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마룬5·에미넴 소속된 레이블과 손잡고 미국 진출한다

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에 나선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최근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었다"며 "YG와 인터스코프는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전 세계 글로벌 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비즈니스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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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함께 할 인터스코프는 유니버설의 대표 레이블로 닥터 드레, 투팍, 에미넴, 켄드릭 라마로 이어지는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또 인터스코프에는 마룬5, U2, 건즈앤로지스 등의 록그룹, 마돈나, 레이디가가, 셀레나 고메즈, 블랙아이드피스 등의 팝스타 등도 소속돼 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이자 CEO인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유니버설 세계 임원이 모인 'UMG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Y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세계로 알리는 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

루시안 경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글로벌 자원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놀라운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 역시 "블랙핑크는 차세대 글로벌 슈퍼스타"라며 "이들의 음악과 비주얼은 팝 음악계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것과도 매우 다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앞으로 글로벌 최대 음악그룹인 유니버설과 긴밀히 협조해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데뷔와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빌보드 뉴스 캡처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 소식이 알려지자 빌보드도 이를 대서특필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와 인터스코프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며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가 미국 진출을 통해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