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다 같이 찍은 가족사진 보고 눈물 펑펑 쏟은 봉태규
봉태규가 처음으로 찍은 가족사진을 보고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봉태규가 처음으로 품에 안은 가족사진 한 장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결혼 4년 만에 신혼여행을 떠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와이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던 부부는 아쉬움을 달래 줄 이벤트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날 봉태규는 결혼식 당시 입었던 정장을 입고 정식으로 축가를 불렀다. 그는 "신혼여행 지금 와서 미안해. 결혼해줘서 고맙고 정말 다행이야. 내가 박원지를 만나서"라고 말했다.
봉태규가 건넨 결혼식 드레스로 갈아입은 하시시박도 봉태규를 위해 선물을 건넸다.
그가 건넨 선물은 함께 하와이 여행 중 찍은 사진으로 만든 앨범이었다. 앨범 속에는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와 시하, 본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 담겼다.
하시시박은 잠시 후 특별히 크게 인화한 한 장의 사진을 더 건넸다.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이었다.
사진을 받아 든 봉태규는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그는 "왜 눈물이 나지? 울컥해"라며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아냈다.
봉태규는 어린 시절 촬영한 가족사진이 없는 탓에 아내,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첫 가족사진이라고 전했다.
부부는 4년 만의 신혼여행 마지막 밤,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 달콤한 진심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