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등 신호에 집중해 투자자로 성공한 학생들 그린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출간

한국경제신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우리는 최고 중에 최고다!"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은 하버드에서조차 자신들이 1%라고 선을 긋는 학생들을 그린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의 주인공은 하버드에서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인 '블랙 다이아몬드'다.

그들은 입학 순간부터 월스트리트에 투자하며 제2의 워런 버핏을 꿈꾼다. 이후에는 애초부터 다른 씨앗이었던 것처럼 월스트리트에서 화려하게 성공한다.

이들의 눈에 띄는 성공을 하버드가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버드 최고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블랙 다이아몬드'와 같이 한 분야에 깊게 빠져드는 집단을 지켜보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성공의 공식은 잘못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내용을 근거로 들며, 부정적 신호에 대한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본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신호보다는 그저 계속 평범하게 살도록 유도하는 신호를 받게 된다.

평범한 신호를 받는 학생들은 아무도 "내가 똑똑하니까"라고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평범하니까"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진다.

저자는 자신을 '평범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데 크나큰 방해물이 된다고 말한다.

주변 신호가 1등의 신호가 아니라면 이제 우리는 그 신호부터 차단해야 한다.

세상의 많은 블랙 다이아몬드들이 새로운 성공을 밝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독자들은 사회의 평가 그대로 자신의 한계로 규정지어졌던 생각을 버릴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신호를 차단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분야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1등으로 가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