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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격렬~잠잠' 일상에서 사건을 만난 사람들 속마음 그린 장자크 상페 '돌풍과 소강' 출간

인간의 내밀한 마음을 포착해내는 장자크 상페의 수작이 다시금 독자들을 찾아왔다.

인사이트열린책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격렬해졌다가 순간 잠잠해진다.


프랑스 국민 화가이자 작가인 장자크 상페가 정의한 사람의 마음이다.


지난 15일 열린책들은 '돌풍과 소강'을 재출간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는 장자크 상페의 이번 작품은 대중이 지나치기 쉬운 생각들을 민감하게 포착해낸 작가의 수작이다.


어떤 사건에 맞닥뜨렸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감정의 동요를 겪게 된다.


마치 평온한 삶에서 돌풍을 만난 듯 말이다.


돌풍 같은 사건들은 머릿속을 헝클어 놓기도 하지만 엉뚱한 웃음을 유발해 인생의 기쁨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뿐인가. 사건과 사건 사이, 그 공백에서 잠시 숨 돌리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엉망인 사람에서부터 지극히 평온한 사람까지 무척 다양한 인간 군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책에서도 단출한 그림과 글로 독자의 폐부를 꿰뚫는 장자크 상페만의 통찰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