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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터치'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볼 터치라는 단어에는 상당히 다른 의미의 두 가지 뜻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늘 볼 터치가 좋네"


이 말을 듣고 머리에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는가. 볼 터치라는 단어가 가진 상당히 다른 의미의 두 가지 뜻이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볼 터치'를 듣고 떠오르는 모습을 맞추는 게시물이 지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PONY Syndrome'


먼저 '축덕'들 사이에서 볼 터치는 무조건 '공을 만진 횟수' 혹은 '공을 받은 장면'을 뜻한다.


때때로 '트래핑'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하며, 그 선수가 경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을 가진 순간만을 편집해 보여주는 볼 터치 영상은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화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볼 터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색과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볼에 바르는 색조화장품' 혹은 그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를 뜻한다.


인사이트수없이 많은 볼 터치를 해낸 황희찬의 볼 터치 / Instagram 'hwangheechan'


이러한 볼 터치는 얼굴의 결점을 보완할 방법이 되며 핑크와 레드, 오렌지, 베이지 등 다양한 블러셔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뽐낼 수도 있다.


과연 당신은 어떤 '볼 터치'에 더 익숙한가. 많은 누리꾼들은 동음이의어가 주는 즐거움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