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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의 어린 팬들은 '나'를 못 알아본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시리즈 영화 '해리 포터'의 새로운 팬들은 주인공인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알아보지 못한다.

인사이트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해리 포터'와 함께 성장한 20~30대라면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듯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어린 팬들은 내가 '해리' 역할의 배우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미국 MSNBC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모닝 조'에서 "종종 공공장소에 나를 알아본 부모가 자녀에게 내가 '해리 포터'라고 소개해주는데, 아이들은 '아니야!'라고 부인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즉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여전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주인공인 그를 알아보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다니엘은 내년 7월이면 서른 살이 된다. 마지막으로 '해리 포터'를 연기했던 스무 살 때와도 외모와 스타일이 크게 달라졌다.


요즘에서야 영화 '타이타닉'을 본 아이들에게 살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잭(Jack)이야"라고 말해주면 못 알아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다니엘은 11살의 나이로 캐스팅되어 2001년 개봉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1부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로 총 8편의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까지 무려 10년 간 '해리 포터'를 연기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