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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초전 동점골 넣고 무리뉴 앞에서 '주먹' 날려버린 첼시 코치

첼시 코치가 후반 51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무리뉴 앞으로 달려갔다.

ESPN BRASI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대2로 끌려가다 후반 5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첼시.


선수들은 팬들에게 멋있게 승점을 선물했지만, 첼시의 코치진은 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매너없는 첼시 코치진은 골이 터지자 맨유의 벤치를 향해 '주먹'을 흔들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격분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 vs 맨유'의 경기가 열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는 후반 51분 터진 로스 바클리의 극적인 골로 인해 2대2 무승부가 이뤄졌다. 양팀은 사이 좋게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동점골이 터졌을 때 돌발 상황이 터졌다. 첼시의 코치진이 맨유의 벤치를 향해 '주먹'을 흔드는 행동을 저지른 것이다. 그것도 맨유의 벤치 바로 앞으로 달려가 일을 저질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격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양팀이 충돌할 뻔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바로 옆에 있던 안전요원이 막은 덕분에 돌발사태는 일단락됐다.


ESPN BRASIL


ESPN BRASIL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첼시의 사리 감독과 어떠한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자리한 팬들을 향해 땅을 가리킨 뒤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였다.


이곳에서 3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니, 존중을 원한다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실제 그는 첼시에 EPL 우승을 세 번 선물했다. FA컵 우승도 1번 선물했다.


충돌과 관련해 축구팬들은 첼시의 코치진을 크게 비판하고 있다. 너무도 '근본'이 없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면 체면치레 정도로 끝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YouTube 'Oh! France Football TV'


반면 맨유 또한 후반 막판 프로정신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사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