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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금 나누기로 한 친구 도망갈까봐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빅포' 신동엽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사업 자금을 들고 도망간 친구에게 또 한 번 배신당했다.

인사이트tvN '빅 포레스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20년 지기 친구에게 두 번 배신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는 신동엽(신동엽 분)이 자신의 사업 자금을 빼돌린 만수(이문식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사업 자금 20억 원을 빼돌려 망하게 한 친구 만수와 재회했다. 그는 돈을 내놓으라며 크게 분노했다.


만수는 중증 환자 증명서를 보여주더니 백혈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백혈병에 걸려 길어야 1년 남짓 산다는 만수의 말에 신동엽은 마음이 약해지고 말았다. 결국 신동엽은 집주인에게 쫓겨난 만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인사이트tvN '빅 포레스트'


이에 만수는 "돈 갚을 방법이 있다"며 "생명 보험금 수령인을 너로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보험사에 가기 전 두 사람은 추억이 있는 삼계탕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달라진 듯했던 만수는 그대로였다. 만수는 여전히 도박에 중독돼 있었다.


만수는 복권을 샀지만, 꽝이었다. 이어 그는 신동엽에게 돈을 빌려 다시 복권을 긁었고 놀랍게도 5천만 원에 당첨됐다.


당첨 후 두 사람은 옥신각신했다. 자신이 산 복권이라 당첨금을 나눠줄 수 없다는 만수에 신동엽은 자신이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인사이트tvN '빅 포레스트'


결국 두 사람은 복권 당첨금을 반씩 나눠 가지기로 했다.


그동안 자신을 속인 만수를 믿을 수 없었던 신동엽은 밀착 감시를 시작했다. 


심지어 그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고속도로에서도 두 사람의 견제는 계속됐다. 옥식각신하던 사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고, 신동엽은 만수를 의심하며 "죽어도 같이 죽자"고 화냈다.


인사이트tvN '빅 포레스트'


만수는 당첨금 때문에 우정이 망가졌다며 복권을 창밖으로 던졌다. 


신동엽은 재빨리 뛰어가 복권을 주웠다.


그러나 이는 '꽝'인 복권이었다. 만수는 오천만 원이 당첨된 복권, 신동엽이 정상훈(정상훈 분)에게 빌린 대포차를 들고 그대로 도망갔다.


20년 지기 친구에게 두 번이나 배신당한 신동엽. 제대로 몰락한 그가 또 어떤 방법으로 생존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Naver TV '빅 포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