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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딸이 덥석 움켜진 복권 억지로 샀다가 '2억원' 당첨된 엄마

우연한 계기로 어린 딸이 잡은 복권을 구매해 '2억 원'에 당첨된 운 좋은 한 여성의 사연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인사이트Khaosod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어린 딸의 투정을 못 이겨 복권 한 장을 구입했던 엄마는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우연한 계기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 사는 익명의 한 여성은 어린 딸을 데리고 생선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사를 하던 여성은 생선이 떨어지자 서둘러 도매 시장으로 향했다.


인사이트ET Today


그러던 중 우연히 복권 장사를 지나치게 됐다.


바로 그 순간, 여성의 딸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살폈다. 그러더니 복권을 손에 쥐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큰 소란을 만들기 싫었던 여성은 하는 수 없이 얼른 복권을 구매한 뒤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후 여성의 머릿속에서 이 복권은 까마득하게 잊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리고 그날 저녁, 불현듯 떠오른 복권을 확인하던 여성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녀가 구입한 복권이 무려 600만 바트(한화 약 2억 850만 원)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해봤지만, 당첨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다음날 날이 밝은 뒤, 여성은 급히 경찰서를 찾아 당첨금 수령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어린 딸 덕분에 엄청난 행운을 품에 안게 된 여성은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며 "당첨금 중 일부는 딸의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