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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의 축제' 빼빼로 데이가 고작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빼빼로 데이는 때맞춰 다가오는 카드 값 결제일처럼 어김없이 돌아와 앞으로 22일밖에 남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혜리 기자 = 찬 바람 쌩쌩 불어오는 요즘. 솔로들에게는 더욱 쓸쓸하고 차갑게 느껴질 '그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그날'은 바로 매년 11월 11일이면 돌아오는 '빼빼로 데이'다. 빼빼로 데이는 때맞춰 다가오는 카드 값 결제일처럼 어김없이 돌아와 앞으로 22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에 대해 '상술이다'라는 쓴소리도 있지만, 공휴일 없이 팍팍한 11월 한 달을 버틸 달콤한 위로가 되어준다는 목소리도 많다.


빼빼로 데이에 연인들은 직접 만든 초콜릿과자를 선물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뉴스1


솔로일 경우에는 빼빼로 선물과 함께 마음에 품은 사람에게 고백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의미있는 '1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날은 또 다른 의미에서 농업인을 위한 날이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농사와 밀접한 관계인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날을 기념해 '가래떡 데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정돼 쌀 소비를 촉진하는 일환으로 가래떡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먹자는 취지를 갖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물론, 11월 11일에 연인 그리고 썸 타고 있는 남녀가 있다면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빼빼로 선물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해 만큼은 폭염과 가뭄으로 힘들었던 농업인들을 떠올리며 소중한 사람에게 가래떡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길 추천해 본다. 


그렇다면 당신은 커플들의 축제 속에서 남들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