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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희귀병 '길랭-바레 증후군' 걸려 마비와···지금도 재활 중"

늘 위트 있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래퍼 차붐이 희귀병을 앓았음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늘 위트 있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래퍼 차붐.


그가 세미 파이널행 티켓이 걸린 본선 1차 공연 배틀을 앞두고 약해진 체력을 고백하며,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음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TOP 6를 가리는 본선 1차 경연이 이어졌다.


이날 차붐은 경연을 앞두고 '쇼미더머니777'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재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차붐은 "사실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렸었다"며 "희귀성 마비 상태에서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 거라 체력도 똑같이 떨어져 있다"고 고백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 염증으로 인한 급성 마비 질환 증상이 심화되면 근육을 쓸 수 없게 되어 전신이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하지만 차붐은 애써 웃어 보였다.


그는 "저는 진짜 웃긴 사람으로 비치고 싶다. 저는 직업이 광대고 그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며 "질병 때문에 놀라고 힘들었지만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병에 고맙다. 아마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쇼미더머니777'에는 나오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한편, 이날 차붐은 가수 선우정아와 래퍼 넉살에게 피처링을 받아 '죽어도 좋아'라는 무대를 꾸몄다.


"오늘밤 죽어도 좋아.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춤을 출래 난"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끝났다", "누가 봐도 좋다고 할 무대다" 등 참가자와 프로듀서 진에게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경쟁자 루피의 벽은 높았다.


차붐은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지만, 아깝게 루피에 패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