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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남, '공범'있었을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 동덕여대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한 '동덕여대 알몸남'에게 '공범'이 있었을 거란 의혹이 제기됐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알몸으로 서울 동덕여대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동덕여대 알몸남' 박(28)씨.


지난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으로 불리는 박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그는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간에 여러 곳을 배경으로 머물렀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그가 아무리 대담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했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SNS 캡처


박씨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뒤를 봐주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동덕여대 알몸남'에 공범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학생들과 시청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편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15분경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발가벗은 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해 같은 날 오후 6시경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SNS 캡처


이날 박씨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나체 사진을 게시했고, 해당 사진이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 교내인 것을 알아챈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교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달 15일 오후 6시 32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근처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민간기관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갱신을 위한 보수교육을 받으러 동덕여대를 찾았다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