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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11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 위해 좌석마다 '장미꽃' 놔둔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11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가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19일 현재 대전에 위치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 이글스 측은 팬들이 앉을 좌석마다 미리 준비한 장미꽃과 편지를 놔뒀다.


무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장미꽃과 함께 놓인 편지에는 "11년 동안 부진했던 성적에도 승패를 넘어 불꽃응원을 보내준 이글스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적혔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팬들을 위한 선물에 대해 "그동안 팬들에게 느낀 고마움과 미안함을 갚기 위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을 향한 구단의 사랑이 전해져서일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두 팀의 경기는 예매 시작 20분 만에 1만 2,400석이 전부 매진되며 엄청난 '티켓 파워'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연 11년 동안 팬들을 웃고 울게 만든 한화 야구가 '가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한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준플레이오프 5번의 경기에서 3경기를 먼저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올라 SK 와이번스를 만날 수 있다.


인사이트엄청난 티켓 파워를 선보인 한화 이글스 팬들


인사이트한화 이글스 '가을 야구' 진출의 핵심 선수인 타자 제라드 호잉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