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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싸우고 화해하는 '현실 커플' 공감하게 한 '제3의 매력' 장면 5

커플들이 연애하며 겪은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제3의 매력' 장면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서강준, 이솜 주연의 드라마 '제3의 매력'이 찌질하면서도 설레는 현실 연애를 그려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연애를 시작하는 순간의 떨림, 이별의 아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 불타오르는 질투심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공감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두 사람이 다투고 화해하는 생생한 장면들은 많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유치하지만 진심을 다한 연애를 해본 이들이 폭풍 공감을 했다.


커플들이 연애하며 겪은 많은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 5가지를 모아봤다. 함께 감상해보자.


1. "두 눈 똑바로 박힌 남자면 싹 다 너 좋아하지"


Naver TV '제3의 매력'


연애 초기 상대방이 세상 가장 예쁘고 잘생긴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연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괜히 질투심이 피어오른다.


온준영(서강준 분)도 그랬다. 그는 이영재(이솜 분)에게 남자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지 말라며 철없는 투정을 부렸다.


이후 영재가 웃으며 남자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목격한 준영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잔뜩 토라지고 말았다.


2. "누가 들이대든 말든 너밖에 없어"


Naver TV '제3의 매력'


연인들은 사소한 것에 토라지고 다투지만, 그만큼 쉽게 화해하기도 한다.


준영이 토라진 이유가 남자 손님과 다정한 모습 때문임을 알게 된 영재는 곧장 그를 달래줬다.


영재는 준영에게 뽀뽀한 뒤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밖에 없어"라며 사랑스럽게 애교를 부렸다. 영재의 달콤한 말과 스킨십에 준영의 마음도 사르르 녹고 말았다.


3. "지금 누구 편드냐?"


Naver TV '제3의 매력'


준영은 호철(민우혁 분)이 "저 영재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재는 고백을 딱 잘라 거절하고 준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지만, 두 사람은 다시 다투고 말았다.


준영이 호철을 '놈'이라 지칭하며 기분이 풀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자 영재는 "호철 씨는 나 도와준 것밖에 없다"며 해명했다. 이에 준영은 "너 지금 편드냐?"라며 화를 냈다.


영재는 "넌 남자가 무슨 그렇게 밴댕이 소갈딱지야? 적당히 좀 하라고"라며 화를 낸 뒤에 차에서 무작정 내렸다. 


연인이라면 누구나 감정의 온도가 달라 다퉈본 경험이 있을 것. 이 장면에 많은 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싸우고 더 오해하는 현실 연애 같다"며 공감했다.


4. "그런 걸 연애라고 하지"


Naver TV '제3의 매력'


준영과 다툰 뒤 귀가한 영재는 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를 물으며 오빠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재는 오빠에게 "남자랑 여자랑은 계속 그렇게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왜 맨날 붙어 있을까? 맨날 똑같은 거로 삐지고 싸우고 돌아서면 후회하고 화해하고. 답답하게 제자리만 맴맴 도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오빠는 "그런 걸 '연애'라고 하지"라고 답했다. 연인과 다툰 뒤 모두가 느끼는 답답함, 그런데도 계속 사랑이 이어지는 이유를 명쾌히 설명해준 장면이었다.


5. "입장 바꿔 생각해봐"


Naver TV '제3의 매력'


연애할 때면 자기감정이 가장 중요해질 때가 많다. 상대방의 입장을 잘 고려하지 못한 채 감정부터 앞서는 것이다.


호철과 식사하는 영재를 본 준영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준영은 레스토랑에서 영재를 불러낸 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영재는 "그래 너도 입장바꿔 생각해봐. 너 생일에 내가 전화 한 통 없었어. 안 서운하겠어?"라고 받아쳤다. 자기 입장을 내세우며 다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를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