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놀 줄 아는 인싸들은 다 모인다는 롯데월드 공포축제 ‘호러 할로윈’

(좌) Instagram 'sia_sia1230' (우) Instagram 'seoyeso'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온몸의 털이 쭈삣쭈삣 서는 극강의 공포감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할로윈 축제가 다가왔다.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소위 ‘인싸’라고 불리는 친구들이 할로윈 파티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롯데월드’ 에 방문하여, 다양하고 리얼한 분장 후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을 인증샷으로 남겨 화제다.

최근 놀이동산 롯데월드 측은 10월 31일 할로윈데이 당일에는 23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날 연장 운영되는 만큼 퍼포먼스와 공연, 그럴싸진관, 감독의 분장실&의상실도 늦게 닫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호러 할로윈:더 바이러스'는 스스로에게 좀비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좀비가 되었던 빅대디가 강력한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콘셉트로, 괴기스러운 좀비떼들에게서 도망치는 콘셉트다.

롯데월드

매일 저녁 6시마다 매직아일랜드가 '특별 통제 구역'으로 선포되고, 다양한 좀비들이 우글우글 떼로 돌아다니며, 방문한 고객들을 위협(?), 그들에게 소름 끼치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한 순간이라도 방심한다면 좀비들의 좋은 먹잇감(?) 이 될 수 있으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로는 '폐교'를 탈출하는 '스쿨 오브 더 데드'다.

이는 약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간 시설로, 전국의 강심장들까지 두렵게 만든 섬뜩한 공간이다.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이라며 용감함을 자랑하던 20대 남성도 연신 욕을 하더니, 눈물, 콧물 다 뺏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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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펼쳐지는 ‘통제구역 M’ 공연에서는 실감 나는 롯데월드 좀비들의 멋진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고스트 하우스’는 롯데월드 직원이 좀비들에게 쫓기는 내용의 '감염의 시작'로 변경하여 운영된다.

끔찍한 좀비, 귀신들을 피해 도망가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자유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분장과 코스튬을 할 수도 있다. 

롯데월드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에서는 고객에게 분장을 해주고, 코스튬도 대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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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같이 간 친구가 좀비에 대한 공포심이 많다면 '그럴싸진관' 에 방문하여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소품들과 20여개의 포토존들로 이루어진 이 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할로윈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롯데월드의 '호러 할로윈:더 바이러스' 는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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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당일인 31일에 이번 축제를 연 이유인 만큼 특별 이벤트 '활활!활로인' 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건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할로윈 매직콘서트'다.

매 공연마다 전 좌석 매진이 되는 이은결의 매직콘서트를 롯데월드 입장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만큼 31일에 온다면 꼭 놓치지 말도록 하자.

이 외에도 댄스 버스킹과 호러 디제잉쇼 등 다양 쇼를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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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는 롯데월드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벤트는 할로윈데이 날 하고 올 코스튬을 댓글로 달기만 하면 된다.

이번 롯데월드 호러 축제에는 무서운 좀비가 계속 출몰해 식은땀이 '줄줄' 흐르면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눈과 귀가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 할로윈데이 시즌에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롯데월드에 방문해 짜릿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