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소녀와 연애 3년하고 결혼한 45살 중년 남성이 공개한 인증 글
혼인관계증명서까지 공개하며 19세 소녀와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인증한 남성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미성년자와 연애를 한다고 하면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누군가는 "범죄 아닌가?"라고 묻기도 한다.
이 같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뒤로한 채 자신이 26세 어린 여성과 결혼했다고 인증 글을 올린 사람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9세 소녀와 3년간 연애 끝에 결혼까지 올렸다고 밝힌 45세 남성 A씨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A씨는 직접 혼인관계증명서까지 공개했다. A씨 1973년생, 그리고 부인 1995년생이 뚜렷하게 적혀 있다.
A씨는 두 사람이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부인은 미성년자였을 당시 A씨를 "삼촌"이라 부르며 따라다녔다.
많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를 정도로 잘 통했다.
자연스레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러 다니거나 차를 마시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날이 많아졌고 서로에 대한 호감은 점점 커져갔다.
그렇게 '19세' 소녀와 교제를 하게 된 A씨는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현재는 결혼 4년 차가 됐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굳이 둘의 혼인관계서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가 자신의 부인이 어리다는 사실을 '자랑'하기 위해 글을 쓴 것처럼 보인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들은 "부인을 상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냐", "어린 아내를 마치 트로피 자랑하듯 한다", "부인도 이 사실을 아느냐?"라며 A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