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제대로 취한 적 없다며 '술부심' 부린 '세젤귀' 슬기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반전 주량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반전 주량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레드벨벳은 'oksusu' 실시간 방송을 통해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슬로베니아 여행기가 담긴 '레벨 업 프로젝트(LEVEL UP Project) 3'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 중 아이린은 "드렁큰 슬기"라며 한 팬이 남긴 댓글을 읽었다. '드렁큰 슬기'는 방송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슬기를 본 조이가 붙여 준 별명.
팬들이 계속 주량을 묻자 슬기는 "소주 한 병 반은 마시는 것 같다.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완전 취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슬기는 평소 적당히 취하도록 천천히 마시는 것을 즐기고, 안주를 많이 먹는 편이라고 전했다.
귀여운 외모에 순둥한 성격과 달리 술을 잘 마시는 슬기에 다들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슬기의 말을 귀 기울여 듣던 조이는 대뜸 폭로를 시작했다. 조이는 "혼술이 하고 싶어 편의점에서 소주 2병과 맥주를 사 왔다. 슬기 언니가 잠깐 먹어도 되냐며 준비하고 있겠다더니 다 마셨다"고 말했다.
당황한 슬기는 "(기다리는데) 다 안 나오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조이는 "다 마시더니 취해서 날 붙잡고 울었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조이의 폭로에 슬기가 "당시는 그랬다. 지금은 그때보다 잘 마신다"며 해명하자 아이린은 "그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슬기의 반전 주량과 귀여운 폭로를 접한 팬들은 "갭 대박이다", "봐도 봐도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