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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행복해" 20대 싱글 미소 짓게 하는 작은 일탈 6

열심히 살지만 매일 행복하지는 않은 당신을 위해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일탈 방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매일 열심히 살지만 사실 모두 그렇기 때문에 칭찬해 주는 사람은 없다.


묵묵히 일하다 보면 대신 목에 뭔가 콱 막힌 것 같은 답답한 순간들은 종종 찾아온다.


다들 힘들어서 신경 써주지 않으니 어쩌겠나 스스로 위로할 수밖에.


일상을 기쁘게 하는 작은 순간들 만으로 우리는 또 내일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이다.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2030여성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일으켰던 슷카이의 '은근 짜릿해'에서 힘든 하루를 달리는 법을 찾아봤다.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던 사람이라면 이중 하나를 골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아무것도 아닌 일 같지만 작은 일탈은 은근히 힘이 세다.


1. "촵촵" 손으로 파스타 먹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인도에서는 카레를 손으로 먹는다지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다.


젓가락, 숟가락, 포크 등 '도구'를 사용하게 마련.


슷카이는 작은 일탈로 손으로 파스타 먹기를 선택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규범에서 벗어났다는 것 하나 만으로 우리는 작은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2. 카페 쿠폰으로 '공짜 커피' 마시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음료를 몇 잔 마시면 공짜로 커피를 주는 쿠폰이 있다.


단골을 만들기 위한 상술에 놀아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어떻단 말인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짜 커피는 작은 행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입안에 달콤 쌉싸름한 커피 한 모금이 들어가는 순간, 우리에게 선물 같은 기쁨이 찾아온다.


3. 평일 한적한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딸기우유' 마시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어릴 때 엄마나 아빠를 따라 편히 다니던 대중목욕탕이 어느 순간부터 부끄러운 장소가 되었을까.


평일 동네 목욕탕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거리낄 것 없어 좋다.


공휴일이 아닌 평일날, 동네 목욕탕에서 냉온탕을 번갈아 가며 땀 빼고 때 밀기를 해보자.


이후 마시는 시원 상큼한 딸기우유 한 모금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4. '새로운 길'로 집에 가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집으로 갈 때 많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다니던 길로 향하게 된다.


대부분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집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똑같은 길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다.


이때 새로운 길을 통해 집으로 가면 신선한 기분을 얻을 수 있다.


못 봤던 동네의 가게나 풍경을 보면서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라디오 방송에 '노래 신청'하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TV나 영화, 유튜브 등 영상이 범람하는 세상이지만 라디오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귀로 들으면서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주기 때문이다.


신청곡을 써내는 순간은 두근두근한 마음을 전해줘 기분이 좋다.


혹시 신청곡이 선정된다면 하루 종일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 예약이다.


6. 주말 오전 '알차게' 쓰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2030세대 중 다수는 힘든 평일을 견딘 나를 쉬게 하기 위해 주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은 듯 잠의 바다에 빠져든다.


그러다 어느 날 하루는 눈이 번쩍 뜨이는 날이 있기도 하다.


이때 다시 눕지 않고 밀린 일을 처리하면 뿌듯한 마음이 벌떼처럼 몰려온다.


자취생이라면 책상 정리와 묵은 냉장고 청소만으로도 기분 좋은 주말이 보장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