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반려견 '로드킬' 당한 순간 목격하고 충격받아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주인

눈앞에서 반려견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걸 목격한 주인이 충격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제발 일어나라, 아가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강아지가 사고를 당하는 걸 목격한 주인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자신이 본 모든 것이 꿈이기를, 녀석이 살아 돌아와 다시 품에 안기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웨이보에는 눈앞에서 반려견의 죽음을 본 주인의 가슴 아픈 절규가 전해졌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강아지 주인은 전날인 15일 중국 지린성에 있는 한 동물병원을 찾았다.


인사이트Weibo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려던 찰나 순식간에 사고가 벌어졌다.


강아지가 주인의 품이 갑갑했던지 몸부림을 쳤고 그 바람에 주인은 녀석을 놓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주인이 녀석을 붙잡으려 했지만, 강아지가 뛰어간 쪽은 수많은 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 한복판이었다.


강아지가 튀어나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한 자동차에 의해 강아지가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Weibo


주인이 다급하게 강아지의 뒤를 따라 도로로 뛰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즉사한 상태였다.


주인은 강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쓰러지듯 도로에 누웠고, 녀석의 다리를 흔들며 일어나라고 속삭였다.


하지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녀석은 다시는 주인을 향해 얼굴을 들지 못했다.


이후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고, 강아지 역시 옮겨져 땅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