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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갔다가 100년 전 그림에서 우연히 '도플갱어'를 만났습니다"

박물관 그림에서 자신과 똑 닮은 모습을 발견한 사람들이 올린 사진이 웃음을 준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박물관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과 똑 닮은 그림을 발견하면 어떨까?


박물관에 있는 그림들은 대부분 수백 년 전에 그려진 역사적인 그림이다.


당신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생김새가 똑같은 생생한 얼굴과 눈이 마주치면 소름이 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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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박물관에서 자기와 똑 닮은 그림을 발견한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 속 남성은 부스스한 머리카락은 물론 수염까지 그림 속 남자와 똑 닮았다. 본인도 닮은 모습이 재밌다고 생각하는지 싱긋 웃음 짓고 있다.


두 번째 여성은 금발을 틀어 올린 머리스타일 뿐만 아니라 그윽한 눈빛이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다.


자신이 명화와 닮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림 속 모습과 똑같이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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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헨리 8세랑 똑 닮은 한 남성은 옷에 보석을 달고 미술관을 찾았다.


또 다른 한 남성은 그림 속 귀족과 똑 닮은 빨간 바지에 검은 셔츠를 입고 근엄하게 자세를 취했다.


사진에는 "박물관에 도플갱어가 있어", "나도 박물관가서 나 닮은 그림 찾아봐야 할듯"이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도플갱어는 독일에서 시작된 미신으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가진 다른 사람을 말한다. 


해당 단어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으로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음에 이른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도플갱어는 악운의 전조라고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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