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서 근무하던 20대 일병, 부대 내 야산서 숨진 채 발견
16일 육군학생군사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근무지원단 소속 A(22) 일병이 영내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사병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6일 학군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 55분께 근무지원단 소속 A(22) 일병이 부대 내에 위치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학군교는 전날 오후 8시 33분께부터 A일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부대에서 수색 활동을 벌였고 다음 날 A일병의 시신을 수습했다.
A일병의 유가족에게는 숨진 사실이 전해졌다.
학군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현재까지 뚜렷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군 헌병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군 수사기관은 A일병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달 17일 전역을 두 달가량 앞둔 한 사병이 부대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