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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시는 분 '갤노트9'으로 갈아타면 47만원 보상해드립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으로 조금 특별한 보상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사이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Android Central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기존 스마트폰 중고 매입 시세의 '최대 2배 보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으로 조금 특별한 보상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애플 '아이폰7' 256GB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 종전 보상금 23만 8천원에서 2배 오른 47만 6천원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 삼성전자는 10월 1일 이후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대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S8' 시리즈, '갤럭시 노트Fan Edition' 등 갤럭시 스마트폰이다.


또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폰6' 시리즈와 '아이폰7'도 '더블 보상'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돼 있어 아이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SlashGear


아이폰 모델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 대상 모델 확대 기존 '특별 보상 프로그램' 참여 고객도 소급 적용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급 적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도대체 왜 '갤럭시노트9' 구매자들이 사용하던 갤럭시와 아이폰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보상금을 2배 높인 것일까.


국내 다음달 11월 2일 출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오는 1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LG전자 'LG V40 씽큐(ThinQ)'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초로 카메라 렌즈 5개를 탑재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애플 '아이폰XS' 시리즈는 각각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Android Authority


애플 '아이폰XS' 시리즈-LG전자 'V40 씽큐' 출시 예고10월 막 오른 스마트폰 '카메라 전쟁'…11월 경쟁 치열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로 시장 선점 효과를 노렸던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들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이를 견제하기 위해 '더블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9' 구매 고객이 11월 30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 대상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아이폰6·7·8·X' 시리즈 등이며 구매 모델 1대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유통매장과 SK텔레콤과 KT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은 매장에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거나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 고객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사진제공 = 삼성전자


'특별 보상 프로그램' 대상 모델 홈페이지 통해 확인'갤럭시노트9' 판매 영향 미칠지 여부는 미지수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하며, 보상 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보안이 설정되어 있는 제품이거나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충전 불량품 통화 불가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 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가 준비한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부드럽게 빛나는 도회적 감성의 클라우드 실버 신상 색상을 입힌 '갤럭시노트9'을 국내 출시했다.


이로써 '갤럭시노트9'은 512GB 모델인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모델과 128GB 모델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클라우드 실버 모델까지 총 6가지 모델, 5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