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이 격하게 공감하는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닌 '안 하는' 진짜 이유
솔로들이 격하게 공감하는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닌 '안 하는' 진짜 이유
입력 2018.10.15 16:40

인사이트JTBC '더 패키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수려한 외모, 상냥한 성격, 괜찮은 직업.


우리는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사람을 '완벽'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도 "저 사람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받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오랜 기간 '솔로'일 때다.


하지만 솔로 라이프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여기, 애인이 없는 솔로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의 한 구절을 소개하겠다.


인사이트SBS '화신'


애인을 왜 사귀지 않냐고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그냥 '아무나'와 사귀고 싶지 않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는 외롭지도 않고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지금은 혼자가 편하다.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


위 구절은 조유미 작가가 집필한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라는 책에 삽입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책은 출시 후 4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릴 만큼 큰 공감을 얻어내 베스트셀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책에서 말하는 솔로의 시기는 이성에 관심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솔로시기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일종의 발판이다.


인사이트tvN '그 시절 톱10'


즉 '아무나'가 아닌,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신중한 단계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외롭고 불쌍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선택형 솔로'가 점점 늘어가며 연애를 하지 않으면 루저라는 인식은 옛말이 됐다.


이는 설문 조사 결과가 뒷받침해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80명(남 196명, 여 184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솔로'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0명 중 8명(78.7%)은 스스로 솔로 생활을 선택한 경험이 있었다.


인사이트MBC '그녀는 예뻤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자발적 솔로를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의 84.2%, 남성의 73.5%가 스스로 솔로 생활을 선택한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니 이제 더는 친구에게 '왜 애인을 사귀지 않느냐'고 물어보지 말자.


그들은 혼자일 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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