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후진'으로 8km 주행한 60대 운전자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후진'으로 8km 주행한 60대 운전자
입력 2018.10.15 09:28

인사이트SBS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어제 오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40km 속력으로 후진 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60대인 운전자 A씨는 이날 고속도로에서 후진으로 약 8km를 주행했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후진으로 가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많은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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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오후 2시 5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여주 분기점 인근에서 후진으로 차로를 넘나들며 주행 중인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이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고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의 차량은 견인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주 톨게이트를 지나 여주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꿔 차를 후진해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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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후진으로 주행한 이유에 대해 A씨는 "차가 전진이 안 돼 뒤로 몰았다"라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족의 말에 따르면 A씨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사는 서울 관할 경찰서에서 면허 취소 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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