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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엄마 몰래 계속 꺼내먹었던 '약국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

어릴 적 엄마 몰래 한 봉지 두 봉지씩 꺼내 먹었던 '텐텐'이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회자하고 있다.

인사이트한미약품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어린 시절 다들 엄마 손을 잡고 약국에 간 경험이 있다.


쓰고 맛없는 약이 먼저 떠올라 가기 싫은 티를 팍팍 내면서도 마지못한 척 엄마를 따라 약국을 가는 이유가 있었다. 


'텐텐'을 얻을 기회이기 때문.


'텐텐'이 눈에 들어오면 엄마에게 "이거 사줘"라고 억지를 부려 결국엔 '득템'에 성공한다.


'텐텐'은 한미약품에서 판매하는 츄잉캔디 형태의 영양제로 최근 많은 사람의 어린 시절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alangkim'


엄마는 항상 "하루에 하나씩만 먹어"라며 장롱 혹은 찬장 등 내 손이 닿지 않는 어딘가에 '텐텐'을 숨겨놓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봤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엄마가 잠시 외출 중이거나 집안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면 숨겨진 '텐텐'을 귀신같이 찾아내 하나둘 몰래 꺼내 먹는다. 


이렇게 먹다 보면 10개들이를 하루 이틀 새 끝내는 것은 물론 120개들이 한 통도 며칠 사이 바닥을 드러낸다. 


이러한 중독성 때문에 텐텐은 '약국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으로도 불린다고. 


인사이트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최근에는 한국 축구의 '아이돌' 이승우가 팬들로부터 텐텐을 선물 받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한 팬이 키가 작은 이승우 선수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영양제 텐텐을 선물한 것.


축구 대표팀 형들과 함께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이승우를 위한 이 특별한 선물이 누리꾼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텐텐'을 앞으로도 계속 모든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영양제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Twitter 'langlangstar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