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충 그렸는데 '3억' 초대박 터트린 카톡 이모티콘 작가
정말 대충 그렸는데 '3억' 초대박 터트린 카톡 이모티콘 작가
입력 2018.10.14 11:41

인사이트스마일 토끼 시리즈 /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선 하나에 점 두 개.


연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단순한 이모티콘 하나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람이 있다.


지난 13일 중앙일보는 카카오톡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 작가 박시완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완씨'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박씨는 카카오톡에서 인기 작가로 손꼽힌다.


그가 10대, 20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건 지난해 출시한 '감정이 풍부한 아이' 이모티콘 덕분이었다.


인사이트감정이 풍부한 아이 / 카카오톡 이모티콘 


'감정이 풍부한 아이'는 풍부하다는 이름과는 다르게 굉장히 단순한 형태를 갖고 있다.


"대충 그렸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런 단순함이 어린 친구들에게 먹혀 들었다.


이후 박씨는 '스마일 토끼' 시리즈와 '하트 보이' 등 8개의 이모티콘을 추가로 선보이며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인사이트스마일 토끼 3 / 카카오톡 이모티콘 


매체에 따르면 박씨는 원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애니메이터였다. 영화 '넛잡'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모티콘으로 높은 수익을 얻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자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게 시간을 들인 건 아니었다. 퇴근길마다 스케치한 것이 전부였다.


다만 그림은 대충 그리더라도 표정은 리얼하게 살려보자는 게 그의 목표였다.


그렇게 박씨의 그림은 유머러스함을 장착한 '4차원 이모티콘'으로 재탄생했다.


이모티콘이 단순한 소통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힌 박씨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모티콘 작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사이트카카오톡 이모티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