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사는 '원룸' 화장실에서 새빨간 핏빛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남성이 사는 '원룸' 화장실에서 새빨간 핏빛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입력 2018.10.14 12:06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음기가 강해 남자가 살기 힘들어요"


유독 남성 세입자에게만 소름 끼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원룸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는 원룸 샤워기에서 새빨간 물이 흘러나온 사연이 공개됐다.


평소 미신을 믿지 않던 남성 재민(가명)씨는 남성이 살기 힘들다고 소문난 원룸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민씨가 잠자리에 들려던 순간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낯선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는 '정말 소문이 진짜인가'라고 생각하며 며칠 밤을 꼬박 새웠다. 기이한 현상은 계속됐다.


하루는 재민씨가 씻기 위해 화장실 샤워기 물을 튼 순간 새빨간 물이 흘러나왔다.


비명을 지르며 집주인을 찾아간 재민씨. 하지만 집주인이 샤워기를 틀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수돗물이 나왔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결국, 이사를 결심한 재민씨는 짐을 싸 원룸에서 달아났다. 


유독 남성 세입자에게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자 의구심을 품은 한 여성 세입자가 자신의 방 안을 살펴본 결과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알고 보니 집주인의 아들이 여성들이 입주한 원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상습적으로 일상을 훔쳐봤다.


남성 세입자는 훔쳐볼 게 없어 샤워기에 색소를 넣는 등 쫓아내기 위한 범행을 약 1년 동안 꾸려왔던 것.


모든 범행이 들통이 난 집주인의 아들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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