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신발깔창' 쓰는 소녀 사연 접한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가 한 행동
돈 없어 '신발깔창' 쓰는 소녀 사연 접한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가 한 행동
입력 2018.10.14 10:36

인사이트(좌) 뉴스1, (우)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저소득층 청소녀들에게 생리대 무상 지원한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생리대가 비싸 신발 깔창, 두루마리 휴지, 수건 등을 대신 사용한다는 청소녀들의 사연이 알려지자 국내의 한 생활용품 전문업체의 대표는 매해 무상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위로 선정된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다.


생리대 기부는 2년 전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다.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는 당시 한국여성재단에 153만패드의 생리대를 기탁했다.


한국여성재단은 전달받은 생리대를 서울, 경기, 부산, 전북, 강원, 충남 등 에 소재한 2천여개 학교와 서울시 소녀돌봄약국 200곳에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10~19세 청소년 수급자수 및 비율 등 고려해 생리대 지원해


생리대 지원 학교는 10~19세 청소녀 수급자수 및 비율, 교육 당국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실이 없는 경우에는 보건 담당교사 등을 통해 지원될 학교 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소재 소녀 돌봄약국에도 함께 지원이 이루어졌다.


학교 외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소재 소녀 돌봄약국에도 함께 지원했다. 이로써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 불편을 해소했다.


올해는 지난 6월 11일부터 전국 273개 학교 학생 5천여명에게 '화이트 시크릿홀 라벤더'와 '좋은느낌'을 나눠줬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유한킴벌리,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 펼쳐


유한킴벌리는 이외에도 저소득층에 생리대 지원뿐만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초등학생을 위한 초경교육', '저소득층 소녀 생리대 지원사업' 등은 지난 35년간 추진해왔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중저가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에 이어 '좋은느낌 솜솜'을 출시했다. 더불어 '좋은느낌' 순면 라인 생리대의 공급가격을 일부 인하했다.


인사이트유한킴벌리 생리대 기부 현황 /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국내·국외에서 생리대 안전 관리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생리대 안전기준 외에 유럽의 다양한 친환경 섬유 안전기준을 준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누누히 말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최규복 대표.


그는 최근 사회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고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한반도 평화 기업인상 은상을 받았다.


회사 임직원을 이끄는 좋은 본보기가 있어서일까. 유한킴벌리는 15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0위 이내 선정됐고 생활용품 부문으로는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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