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는 쥬인님 맞이하는 대문 앞 댕댕이들의 치명적인 자세
귀가하는 쥬인님 맞이하는 대문 앞 댕댕이들의 치명적인 자세
입력 2018.10.14 09:46

인사이트Instagram 'mavely._.bell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반려견 보호자들이 자체적으로 통금을 만들고 싶어지는 장면 하나가 있다. 귀가하는 보호자를 기다리고 맞이하는 반려견의 모습이다.


지난 12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키우는 반려견 가족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집 마당, 굳게 닫힌 대문 아래 틈으로 코를 비집고 얼굴을 들이미는 강아지가 담겼다.


코로 냄새를 맡던 녀석은 보호자인 걸 확인한 듯 얼굴을 내밀어 문밖으로 나오려 버둥거리고 있었다. 얼굴이 잔뜩 찌그러진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은 앞발까지 내밀며 보호자에게 닿고 싶어 낑낑거리는 귀여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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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vely._.bella'


강아지보다 훨씬 큰 성견들도 마찬가지였다. 얼굴을 온전히 내밀지는 못했지만 옹기종기 모여 바닥으로 몸을 바싹 숙이고 코를 내밀어 냄새를 맡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보호자는 "우리 애들은 내가 집에 오면 매일 코로 확인한다"며 "어린 녀석의 경우 아직 뭔지 모르는데 일단 언니오빠들을 따라 해보다가 앞에 내가 보이니까 나오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호자를 향해 "집으로 돌아가는 맛이 나겠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라며 부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정말 그렇지 않은가. 집에서 이토록 사랑스러운 광경이 기다리고 있다면, 귀가하는 발걸음이 절로 빨라질 테니 말이다.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 1명' 고압산소 치료 중 "자기 이름 말했다"
입력 2018.12.18 22:06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릉 펜션 사고 학생 가운데 일부가 경미하게나마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다.


18일 강원도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5명이 강릉아산병원서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측은 "3명과 2명으로 나눠 고압산소치료 중"이라며 "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다 경미하게 호전돼 1명은 자기 이름을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5명이 응급실에 왔을 때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꽤 안 좋은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들은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의식이 떨어져 있다.


이들은 들어올 때보다는 조금 더 호전됐으며, 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합병증 때문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이날 고압산소 1차 치료를 하고 내일(19일)부터 의식이 어느 정도 좋아질 때까지 하루 2번 고압산소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고압산소 치료는 치료실에서 압력을 2기압 이상 높여 조직에 투여되는 산소 공급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사고 후 환자들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25∼45%. 정상은 3% 미만이며 5% 정도로 오르는 흡연 때보다도 5∼9배가량 높은 수치다.


한편, 수능시험을 대성고 남학생 10명은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펜션에 보일러 배기가스의 연통이 분리된 점과 현장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 점을 토대로 사고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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