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자전거 타던 남성, 경찰이 방관할 동안 '시민'이 잡았다
'알몸'으로 자전거 타던 남성, 경찰이 방관할 동안 '시민'이 잡았다
입력 2018.10.13 22:33

인사이트SBS 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을 경찰이 아닌 일반 시민이 검거했다.


13일 SBS 뉴스는 주택가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던 남성 A씨가 체포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첫 신고한 시민이 A씨의 CCTV를 확보하고 주소지까지 추적하는 동안 경찰은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그런데 잡고 보니 A씨는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이 쫓던 수배자였다.


인사이트사진=이솔 기자 leesol@


지난 5일 A씨의 대한 신고가 처음 처음 접수됐다.


당시 한 시민은 경찰에 '벌거벗은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며 신고했다.


이후 신고 나흘 만인 지난 9일 밤 경찰이 33살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했다.


인사이트SBS 뉴스


그런데 그 나흘 동안 A씨의 동선이 담긴 CCTV를 찾아내고 A씨 집을 파악한 건 경찰이 아니라 신고한 시민이었다.


신고자는 "비가 와서 자전거를 넣고 가는가 했다. 비 안 맞으려고. 그런데 CCTV를 확인하니까 나체이고 알고 봤더니 또 팬티 입고 다니는 것을 저희가 목격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자신이 확보한 CCTV 영상을 경찰에 보여줬지만 경찰은 "누군지 알 수 없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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