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난 뒤 꼬마 팬 찾아가 '실착' 유니폼 벗어준 '킹갓흥' 손흥민
경기 끝난 뒤 꼬마 팬 찾아가 '실착' 유니폼 벗어준 '킹갓흥' 손흥민
입력 2018.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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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 역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상대 전적에 1승을 새기게 됐다. 36년, 7전 8기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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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승의 주인공은 황의조와 정우영이었다. 두 선수는 후반 20분과 35분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우루과이를 무너트렸다.


반면 손흥민은 황의조의 득점 직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팬들은 축구 자체를 즐겼다. 실수와 상관없이 한국 최고의 스타 손흥민에게는 큰 격려가 쏟아졌다.


손흥민 역시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경기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그는 관중석에 있던 한 어린이 팬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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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넘겨주며 인사했다.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유니폼을 받은 어린이 팬과 주변 관중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실력뿐 아니라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씨까지 '캡틴'다운 손흥민. 그의 왼팔에 채워진 완장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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