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윤성우 교수, '옻나무'에서 나온 췌장암 예방 성분 세계 최초 증명
경희대 윤성우 교수, '옻나무'에서 나온 췌장암 예방 성분 세계 최초 증명
입력 2018.10.12 19:04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희대학교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경희대학교 연구진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 췌장암을 예방하는 성분을 알아냈다.


12일 경희대는 윤성우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췌장암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종양학 분야의 학술지 'Oncology Report' 온라인에 게재됐고 오는 11월 지면에도 올라갈 예정이다.


과거부터 옻나무는 피를 맑게 하고 몸의 딱딱한 덩어리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윤 교수는 실제 한의학에서 옻나무는 암 환자에게 꾸준히 사용해온 한약재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희대학교


옻나무의 전통적인 쓰임새에 착안한 윤 교수 연구팀은 실제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옻나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러젠(알레르겐)을 제거한 추출물이 종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에 활용된 옻나무 추출물과 같은 천연물 기반 항암 치료보조제는 암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암 치료 효과를 증가시키고 생존 기간 역시 연장해준다"고 알렸다.


특히 "알러젠 제거 옻나무 추출물이 신장암, 폐암, 위암 등에서 종양을 퇴행시키거나 위축시킨 사례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암 정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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